우리 몸에서 나트륨은 세포 외의 체액 균형 및 신경,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저나트륨혈증은 몸에 있는 나트륨 수준이 너무 낮아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음식이 우리의 몸을 도와줄 수 있죠. 여기서는 저나트륨혈증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식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다시마 국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적정한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 저나트륨혈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다시마로 만든 국물은 자연적인 나트륨 함유량이 적당해 몸에 필요한 나트륨을 보충하는 데 좋습니다. 국물은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다른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짠맛이 적으면서도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하루에 한번 정도 국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시마 국물은 나트륨뿐만 아니라 요오드와 미네랄도 함께 공급하며, 이는 갑상선 기능에도 좋습니다. 일반 시중에서 사는 식염 대신, 식사 시 국물로 대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국물이 아닌 딱딱한 다시마도 활용 가능하니, 스프나 찜 요리에 추가해보세요.
2. 코코넛 워터
코코넛 워터가 잘 알려진 대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탁월한데요, 미국의 심장협회(AHA)에서는 건강한 음료로 코코넛 워터를 추천합니다. 코코넛 워터에는 나트륨이 풍부하며, 특히 운동 후에 소실된 전해질을 빠르게 채워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잔의 코코넛 워터로 간편하게 전해질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코코넛 워터는 천연 음료 중에서도 칼륨과 나트륨 비율이 이상적이라 과도하게 많이 마시지 않는 이상 저나트륨혈증을 해결하는 데 안전합니다. 그냥 마시기도 좋지만, 요거트나 스무디에 넣어 즐기면 더 다채로운 맛을 제공합니다.
3. 감자
미국 식이요법 협회(ADA)의 권고에 따르면, 감자는 나트륨을 보충하는 좋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감자 자체는 나트륨 함유량이 높지는 않지만, 소금물에 찌거나 구워서 먹으면 적당량의 나트륨을 제공합니다. 감자는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저나트륨 상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감자는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데,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프렌치프라이 대신 오븐에서 구운 감자 요리를 선택하여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금물을 사용할 때는 정제소금보다는 미네랄 소금을 권해드려요.
4. 수박
국립 보건 서비스(NHS)에서는 수박을 통해 나트륨 뿐만 아니라 수분을 보충할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수박은 수분이 많아 탈수 상태를 개선하며, 지질 함량이 없어 체중 조절에도 유익합니다. 특히 여름철 더위 속에서 상큼하고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은 저나트륨혈증을 완화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수박은 하루에 작은 조각으로 몇 번 씩 섭취하면 좋습니다. 민트와 라임을 더해 샐러드로 활용해 보세요. 수박은 냉장 보관하면 단맛을 더하고, 껍질까지 까지 잘라 냉동 보관하면 아이스 스낵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5. 올리브
올리브에는 자연스럽게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저나트륨 상태 개선에 좋습니다. 올리브를 먹으면 나트륨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산화 물질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의 건강한 지방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올리브는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파스타, 피자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올리브의 짭짤한 맛을 통해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더불어 올리브 오일로 조리해서 섭취하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저나트륨혈증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작은 식습관의 변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다시마 국물, 코코넛 워터, 감자, 수박, 올리브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며, 적당히 나트륨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약처와 같은 공인된 기관의 정보와 권장을 토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저나트륨혈증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더 건강한 선택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